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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동선 공개…접촉자 196명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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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광주에서 22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196명과 직·간접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방영당국이 초비상에 걸렸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북구 일곡동에 사는 2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대병원 음압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아이뉴스24 DB]

그는 광주지역 33번째 확진자로, 32번 확진자(러시아 입국자)가 나온 이후 22일 만이다. 해외유입이 아닌 지역 내 감염으로는 올해 3월8일 15번째 확진자(신천지 관련) 발생 이후 105일 만이다.

동선 확인 결과, 지난 12일 오후 5시20분께 전주 분식점(다방)에서 전주 9번 확진자(여고생)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보건 당국이 해당 업소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가 업소를 방문한 시각, 전주 여고생은 물론 대전 50번·51번째 확진자도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대전 확진자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A씨는 18일 인후통 증상을 보였다. 이후 19일 익산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광주에 도착한 후 07번 버스를 이용해 북구 일곡동 PC방으로 이동해 19일 오후 11시부터 20일 오전 4시에 자택으로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에는 오후 1시 30분 북구 일곡동 편의점을 들렀고, 오후 2시 북구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해 당일 오후 7시 30분께 양성 판정을 받고 전남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전주에서 광주로 온 후 PC방에 장시간 머물면서 접촉자가 늘어났다. 보건 당국은 PC방이 청소년들도 이용이 잦은 것으로 혹시 모를 확산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19일 오후 10시 30분 광주에서 출발해 오후 11시 일곡사거리에 도착한 진월07번 시내버스를 이용한 시민과 19일 오후 11시부터 20일 오후 10시 사이 북구 일곡동 PC방 이용자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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