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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어린이집 원감·숭의초 딸 '코로나19' 확진…증상 후에도 출근·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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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부천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같은 어린이집에 근무하던 원감과 그의 초등학생 딸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녀는 증상이 발현된 후에도 출근과 등교를 한 것으로 방역당국 조사 결과 밝혀졌다. 어린이집 원장 확진에서 시작된 감염이 다른 교직원과 가족에까지 번지면서 방역당국은 초비상이 걸렸다.

17일 인천시는 경기도 부천시 상동의 한 문화센터 어린이집 원감 A씨(39·여)와 그의 딸인 미추홀구 숭의초 1학년 학생 B양(7)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이뉴스24 DB]
[아이뉴스24 DB]

A씨는 지난 10~12일과 15일 어린이집에 출근했으며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뒤인 13~14일에는 미추홀구 숭의동과 학익동의 한 의원을 방문했다.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어린이집 원장은 서울 은평구의 어머니로부터 감염된 사례로, 은평구 어머니가 어린이집 내 감염의 최초 전파자라면 이날 확진된 A씨와 B양은 각각 3차, 4차 감염사례로 추정된다.

역학조사 결과, B양도 어머니 A씨와 비슷한 시기에 동일 증상이 나타났고, 15일 등교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일에 해당 초등학교 1·2·6학년 홀수 번호 학생들이 등교했다. B양은 13∼15일 사흘간 숭의동 할머니 자택에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B양이 재학 중인 숭의초교 운동장에 워크스루(Walk through) 선별진료소를 갖추고 교직원과 학생(병설유치원 원생 포함)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먼저 확진된 부천 어린이집 원장은 서울 은평구에 사는 어머니로부터 감염된 사례여서 A씨와 B양은 각각 3차·4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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