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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업무 효율성 높이는 '프로세스 마이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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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맵으로 업무흐름·업무처리 소요시간·병목현상 발생지점 개선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신한은행이 고객 요청 업무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감하고 업무 프로세스의 획기적인 개선이 가능한 ‘프로세스 마이닝’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프로세스 마이닝’은 사용자의 시스템 사용 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체 업무 처리 프로세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미지 맵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분석하는 데이터 기반 신기술이다.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직원들의 실제 업무 기록의 순서와 빈도를 종합·분석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업무 기록을 시각화한 이미지 맵을 통해 업무 흐름, 각 업무별 처리 소요시간, 병목현상 발생 지점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본사전경

실제 신한은행은 ‘프로세스 마이닝’ 솔루션을 활용해 업무량 상위 18개 영업점의 2개월 간 업무로그 110만건을 분석, 기업대출 보증서 위탁발행, 수출환어음매입관리 업무가 타 업무대비 2배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확인했다.

앞으로 신한은행은 솔루션을 활용해 대출 신청 및 신규업무, 담보 관련 업무 등 영업점에서 자주 발행하는 업무의 처리 과정을 우선으로 분석하고 업무별 최적 프로세스 제안과 업무 누락 알림 등을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업무 효율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프로세스 마이닝’ 솔루션 도입은 고객중심과 디지털 혁신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 인공지능, RPA 등 디지털 신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 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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