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CJ오쇼핑)의 이색 콘텐츠 커머스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CJ오쇼핑은 오는 14일 오후 6시 30분 '꿀잼' 콘텐츠를 모두 모은 '에버랜드 꿀잼'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방송에서는 에버랜드 자유이용권과 안상규 벌꿀의 특별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CJ오쇼핑은 이번 특집 방송을 위해 에버랜드와 손잡고 에버랜드 테마파크 이용권 판매를 위해 판매할 상품과 방송을 함께 기획했다. 이 과정에서 '꿀잼'이라는 콘셉트에 착안해 실제 꿀 상품을 세트로 판매해 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또 이번에 협업을 진행하는 안상규 벌꿀은 대한민국 대표 양봉인 안상규 대표가 운영하는 천연 벌꿀 브랜드다. 국내 최대 벌꿀 생산지인 경북 칠곡의 양봉 농가에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한다.
CJ오쇼핑은 에버랜드 꿀잼 방송에 이름 그대로 꿀잼 콘텐츠를 총동원했다. 흥겨운 댄스 공연으로 에버랜드 내방객에게 인기가 많은 에버랜드 아마존 캐스트가 특유의 공연을 선보이고,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도 직접 방송에 출연한다.
인기 유튜브 채널과의 협업도 진행된다. 유명 방송인이 출연해 직업 체험을 하는 웹 예능 콘텐츠 중 조회수 천만을 훌쩍 넘긴 에버랜드 편이 CJ오쇼핑 방송 중간에 영상으로 송출된다. 또 에버랜드 직원들이 만드는 공식 유튜브 채널 '티타남'과 에버랜드 출신 유튜버가 만드는 콘텐츠 '윤쭈꾸'와의 콜라보를 통한 방송 홍보도 이뤄질 예정이다.
CJ오쇼핑은 에버랜드 꿀잼 패키지 3인과 4인 등 두 종류 상품을 선보인다. 3인 패키지는 종일자유이용권 3장과 안상규 벌꿀 3종 세트로 구성됐고, 4인 패키지는 이용권 4장과 벌꿀 하드케이스 4종으로 구성됐다. 별도 개발된 포장 박스를 통해 티켓과 벌꿀을 한번에 배송받을 수 있으며 최대 4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자유이용권 이용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최근 홈쇼핑을 통한 이용권 구매가 증가하면서 에버랜드 티켓이 홈쇼핑에 등장한 것도 의미가 크다"며 "이번 방송이 차별화된 상품 기획과 방송 제작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커머스의 경쟁력을 한 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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