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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아시아나, 매각 불확실성 빨리 끝냈으면…만나서 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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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기금 투입은 M&A 선행 이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산업은행과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의 협상이 최근 원점으로 돌아간 것을 두고 "금융 정책당국 입장에서는 이들이 불확실성을 빨리 끝냈으면 좋겠다"며 "만나서 대화를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매각 작업은 최근 HDC현산이 산은 등 채권단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원점에서 재협상하자고 요구하면서 다시 한번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그러나 정책당국 입장에선 이 불확실성이 빨리 끝나길 원한다는 입장이다. 은 위원장은 "양쪽의 입장에서 보면 모두 이해는 간다"면서도 "하지만 정책당국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을 빨리 끝냈으면 한다"며 "두 당사자가 만나서 대화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기간산업 안정기금(이하 기안기금) 지원 가능성에 대해서는 인수합병(M&A)이 먼저라는 설명이다. 앞서 기안기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간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40조원 규모로 조성된 바 있다.

은 위원장은 "대한항공은 기안기금이 가동되기 전 산은에 먼저 지원해달라고 금융당국이 부탁했던 것이고, 산은이 기안기금으로 돌려달라고 하면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아시아나는 M&A가 완전히 마무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나 M&A가 완전히 끝났을 때 기안기금이든 뭐든 들어가야 하는 것이지, 중간 단계에서 들어가기는 좀 애매하다"라며 "결국은 산은과 아시아나, 금호와 HDC현산이 협상을 해서 결론을 내야 기안기금 투입여부도 생각해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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