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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방주연, 인생사 고백 "사망한 남편, 외국서 혼외 자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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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7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방주연의 안타까운 근황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당신의 마음', '자주색 가방' 등의 히트곡으로 1970년대 인기를 누린 가수 방주연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MBN 방송화면]
[MBN 방송화면]

40년 전 임신 당시 임파선 암 말기 판정 받았다는 방주연은 아이를 위해 노랑색 채소 위주의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병을 자연치유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주연은 "남편 사후에 알고 보니까 외국에 다른 가정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가정이라고 내 입으로 말하기는 참 싫은 얘기인데 다른 상대 여성이 있었던 거지. 제2의 현지처라고 얘기하지. 그런 사실이 있었고 어린아이가 있었다는 걸 남편 사망 후인 13년 전에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남편이 살아있으면 가서 화풀이라도 할 텐데 뺨이라도 한 번 때려줬을 텐데 이 땅에서 사라진 사람이니까 땅속으로 들어가 버린 사람이니까 그럴 수도 없는 나의 처지, 억울함, 가슴 아픔 그런 것이 화병이 됐지. 힘들었다. 너무너무 힘들었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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