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경상남도 통영시 홍도 주변 해상에서 동굴에 고립됐던 다이버 2명은 구조됐으나 이 과정에서 실종된 해양경찰 대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통영 홍도 인근 동굴에 갇힌 다이버 구조 활동에 투입된 A(34) 순경이 이날 새벽 실종됐다.

앞서 6일 오후 2시 19분쯤 경남 통영시 한산면 홍도 인근 해상에서 동료 10여 명과 함께 스킨스쿠버를 하던 다이버 B씨(41·남)와 C씨(31·여)는 강풍과 높은 파도로 실종된 뒤 동굴에 고립됐다.
이날 오후 4시 22분쯤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해양경찰 3명도 20m 길이의 동굴에 투입됐으나 10여분 만에 강풍 등 기상 악화로 함께 고립됐다.
하지만 구조 과정에서 실종된 해경 구조대 A 순경이 동굴 인근 12m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그를 인양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나머지 작업했던 참여한 해경 대원과 민간 다이버 등 4명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그는 내부 폭이 상당히 좁고 깊이는 20m 정도 되는 동굴 내에서 구조 작업 중 의식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