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송영주의 재즈피아노에 맞춰 푸치니·비제·도니제티의 오페라 아리아들이 흐른다.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는 6월 20일(토) 오전 11시 30분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엘 토요콘서트-토요클래식 산책’ 무대에 선다. 이번 공연은 5월에 이어 6월에도 계속되는 재즈와 클래식의 만남을 모토로 기획된 음악회다.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이끄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푸치니 ‘토스카’에 나오는 ‘별은 빛나건만’과 푸치니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를 들려준다.
비제의 오페라도 준비했다. ‘진주조개잡이’ 중 ‘귀에 남은 그대 음성’과 ‘카르멘’의 명곡인 ‘하바네라’를 연주한다. 또한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 등을 재즈로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송영주는 한국인 최초로 뉴욕 블루노트에서 단독공연을 했으며, 그 후 블루노트 재즈페스티벌·워싱톤 재즈페스티벌·서울재즈페스티벌 등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클래식에 기반을 둔 탄탄한 음색과 대중음악에 대한 탁월한 이해까지 겸비한 송영주는 롯데콘서트홀 ‘온 에어 콘서트’ 등에 출연하며 클래식에서 재즈까지 다방면에 걸친 선율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조수미, 양희은, 김동률, 성시경, 보아, 엑소, 규현 등 톱가수들의 러브콜을 받는 피아니스트로 유명하다.
송영주는 지금까지 총 12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으며 ‘Love never fails’ ‘Tale of a city’ ‘Late fall’ 음반으로 세 차례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했다.
티켓은 전석 3만원이며 만 7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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