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산은, '글로벌 조선업 최초' 현대중공업과 그린론 계약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코로나19 위기 속 침체된 조선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KDB산업은행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HSBC은행, 중국공상은행, KDB캐피탈 등 국내외 금융기관과 공동협력하여 현대중공업과 4천800억원 규모의 그린론(Green Loan)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29일 밝혔다.

그린론이란 친환경선박, 신재생에너지, 고효율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분야로 대출금의 용도가 제한된 대출 제도로, 글로벌 인증기관의 친환경 인증을 받아야 하는 등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사진=산업은행]
[사진=산업은행]

현대중공업은 친환경 관련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 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인 '비지오 아이리스(Vigeo Eiris)'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최근 코로나19 및 유가 하락 등으로 조선업 업황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그린론은 KDB산업은행이 국내외 금융기관과 협력하여 미래 사업에 대해 금융을 제공한 사례여서 주목할 만하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그린론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LNG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기술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은 "이번 그린론은 코로나19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국내외 금융기관이 공동협력하여 금융을 제공함으로써 침체된 조선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친환경 선박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산은, '글로벌 조선업 최초' 현대중공업과 그린론 계약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