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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자율주행기술 업체 죽스 인수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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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배송비용 절감…연간 200억달러 비용 줄여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아마존이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업체 죽스와 인수협상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버지 등이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과 죽스의 협상은 꽤 진척된 상황이며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됐다.

죽스는 지난 2018년 투자유치 당시 기업가치를 32억달러로 평가받았다. 아마존은 팬데믹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 등을 이유로 이보다 낮은 가격에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죽스는 자율주행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연구해온 업체이다. 죽스는 2014년 회사설립이후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기존 차량 시스템에 이 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는 부분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아마존이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업체 죽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출처=아마존]
아마존이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업체 죽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출처=아마존]

또한 이 회사는 자동차, 로봇공학, 재생 에너지 등의 기술을 연구하고 자율주행차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차량은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차이다. 이 기술은 아마존을 게임 체인저로 만들어 줄 수도 있다. e커머스의 배송과 물류비용을 자율주행차로 하면 줄일 수 있다.

아마존은 연간 900억달러 상당을 물류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모건 스탠리는 아마존이 죽스를 인수할 경우 물류비용을 200억달러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마존은 오래전부터 자율주행차 기술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 2012년 로봇 자동 주행업체 키바 시스템을 7억7천500만달러에 매입한 후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로라 이노베이션 등에 자금을 투자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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