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서울 아차산에 천연기념물 산양이 나타났다.
28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아차산 산양의 미스터리를 다룬다.
제작진은 제보를 받고 서울의 한 가정집에 도착해 매일 집 앞 산기슭에 방문한다는 ‘특별한’ 손님을 하염없이 기다렸다. 그때 짧고 굵은 다리와 날카롭게 솟은 뿔을 뽐내며 산양으로 추정되는 손님이 나타났다.
사람들도 산양의 등장에 모두 깜짝 놀랐다. 천연기념물 217호이자, 멸종 위기 1급인 산양은 도대체 어떻게 서울 한복판, 아차산에 나타났을까.
그 경로를 추적하던 과정에서 알게 된 사실은 재작년 서울 용마산에서도 산양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당시 용마산에 있던 산양은 배변물 DNA 확인 결과 암컷과 수컷, 총 두 마리로 확인됐지만 실제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던 건 수컷뿐이었다.
인접해있는 아차산과 용마산에 비슷한 시기에 나타난 두 녀석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28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확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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