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섬세하고 우아한 보이스로 유명한 소프라노 오승주가 5월 29일(금) 오후 8시 서울 금호아트홀연세에서 독창회를 연다.
그는 ‘드리머(Dreamer)’라는 콘서트 타이틀에 걸맞게 19~20세기 음악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유연한 선율의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
또한 쥘 마스네의 ‘그와 그녀’, 벤 무어의 ‘나는 음악을 갈망하네’ ‘밝은 색 모자와 리본’ ‘음악에서’ 등은 설레는 레퍼토리다.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라일락’ ‘내 마음이 얼마나 아픈지’ ‘꿈’ ‘봄의 샘물’ 등을 통해 꿈꾸듯 노래하는 스킬도 보여준다.
그는 “소프라노 오승주만의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음악성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피아니스트 이유화가 반주를 맡아 오승주와 환상케미를 보여준다.
오승주는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에서 L. Refice 국립음악원과 Pescara 시립 아카데미아 오페라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로마 A.I.D.A 아카데미아를 수료했다.
유학 시절 Anemos 이탈리아 국제 성악콩쿠르 3위를 비롯해 Citta di Alcamo 이탈리아 국제 성악콩쿠르 Bracco-Milano 특별상 및 심사위원단 장학금을 수상했다. 또 Mario del Monaco 이탈리아 국제 성악콩쿠르 2위, Premio Mattia Battistini 국제 오페라 콩쿠르 레온카발로의 오페라 ‘팔리아치' 네다 역 입상 등 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잔프란코 리볼리로부터 뛰어난 테크닉의 연주자로 인정받았으며 오페라 ‘박쥐’ ‘팔리아치’ ‘라 보엠’ ‘마술피리’ ‘돈 조반니’ ‘비밀결혼’ ‘카르멘’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역으로 출연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현재 동덕여자대학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전석 2만원이며, 인터파크·예스24 티켓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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