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안방보험이 제기한 소송에 대한 답변서와 반소장을 20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 형평법원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안방보험이 소유한 미국 호텔 15개를 총 58억 달러에 인수하는 내용의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5억8천만달러를 납부했다.

하지만 안방보험은 거래종결 예정일인 지난 4월 17일까지 거래종결 선결조건인 권원보험 확보에 실패했다. 안방보험은 4월 27일 미래에셋을 상대로 델라웨어 형평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미래에셋은 5월 3일 매매계약을 해지했다.
미래에셋은 이번 답변서에서 안방보험이 소장에서 제기한 청구를 모두 부인하고 안방보험이 거래종결시까지 매도대상 호텔 15개에 대한 완전한 권원보험을 확보하지 못한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송장에서는 안방보험이 기망 행위를 했고 거래종결까지 제한 없는 완전한 소유권을 확보, 유지하겠다는 진술과 보증 의무를 위반한 점을 적시했다. 또 계약금 전액에 대한 반환청구와 변호사 보수 및 소송비용 전액에 대한 상환청구를 함께 제기했다.
앞서 미래에셋은 해당 소송을 진행하기 위해 국제분쟁 전문 로펌 피터앤김과 미국 최대 소송 전문 로펌 퀸 엠마뉴엘을 선임했다. 또 매매계약 협상 시 미래에셋을 자문했던 미국 로펌 그린버그 트라우릭과 한국 법무법인 율촌도 소송 지원에 나섰다.
미래에셋과 안방보험은 6~7월 두 달간 재판 전 당사자가 소송 관련 서증을 서로 공개하는 디스커버리 절차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8월 19일 한 차례 준비서면을 교환하고 8월 24일부터 3일간 변론기일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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