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서울바이오시스는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중국 가전업체인 하이센스(Hisense)와 하이얼(Haier)에 공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하이센스와 하이얼은 중국 양대 세탁기 업체다.
하이센스와 하이얼은 서울바이오시스의 바이오레즈 기술을 고급 모델부터 보급형 모델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자사 기술의 채택으로 세탁조 살균과 탈취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광반도체인 바이오레즈 기술은 서울바이오시스가 미국 SETi와 함께 2005년부터 개발한 청정 기술이다. 빛(Photon)으로만 세균 발생과 증식 등을 방지한다. 응용 특허도 1천개 넘게 확보했으며, 5만 시간까지 수명을 늘리는 데도 성공했다.
이에 서울바이오시스는 에어컨 등 공기정화 제품, 수돗물을 살균하는 정수기 등 물살균 제품 등에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다.
한편 서울바이오시스는 코로나19 종식에도 힘을 보탠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방지에 효과가 있는 개인용 살균 제품을 이달 내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 4월 고려대학교 연구센터의 살균 실험을 통해 바이오레즈 기술이 코로나19를 불과 30초 만에 99.9% 살균한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김재헌 서울바이오시스 부사장은 "2005년부터 미국 벤처기업 SETi 등과 협력하며 세계 최초로 자외선 반도체인 UV LED를 개발 양산해 오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살균해 세상에 도움이 되는 기술로 발전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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