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교보증권은 6일 삼성SDI에 대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분기 실적 하락에도 하반기 성장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2분기 실적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2조2천79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3% 감소한 7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전방산업 부진으로 2분기까지 단기적인 실적 하락은 피할 수 없을 것이지만 하반기 성장은 유효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간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EV전지 부문과 2분기부터 증가세를 보일 ESS부문, 중ㄹ화고객사 및 프리미엄 제품 확대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전자재료부문, 점차 회복세를 보일 원형전지부문 등 모든 사업부가 하반기부터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EV매출 성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우려했던 ESS 및 원형전지 사업부는 2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실적이 정상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관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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