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이 5월1일자로 행정부원장제 도입, 통합행정팀 신설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30일 IBS는 "연구자 중심의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본원 행정조직 개편과 인사발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IBS의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해 9월 과기정통부가 'IBS 연구단 행정지원 시스템 통합·개편 계획'을 발표한 이후 약 8개월 만에 시행된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2018년 국정감사에서 IBS 운영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지난해 IBS에 대한 기관운영 특별점검과 종합감사 등을 실시하고, 후속조치로 "연구단별로 운영되던 행정업무를 본원과 캠퍼스별 행정팀으로 통합·개편해 연구단장에 집중된 행정업무를 경감하고, 연구인력들은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IBS 개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IBS는 연구단 전담 행정지원을 위한 연구단운영지원실과 통합행정지원팀을 신설했다. 우선 8개의 본원 연구단 행정을 지원할 2개의 통합행정팀이 운영되며, 향후 KAIST/UNIST/POSTECH 등에 흩어져 있는 3개 캠퍼스 연구단 통합행정팀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원장의 행정업무를 경감하고 기관 운영을 보좌할 부원장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기관의 주요 정책과 발전전략 등을 수립하는 전담부서인 전략정책실을 원장 직속으로 편제했다.
IBS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현재 3본부 1센터 17팀 체제를 1부원장 3본부 1센터 3실 17팀으로 확대하게 됐다.
노도영 원장은 “연구단장을 비롯한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조직운영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며 “연구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수월성은 높이고, 투명하게 운영하며 세계적 기초과학연구기관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기초과학연구원 인사(5월 1일자)
◇본부장 ▲연구지원 심시보 ▲기획협력 허대녕
◇실장 ▲전략정책 정유진 ▲안전관리 한석훈 ▲연구단운영지원 어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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