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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메디톡스, 메디톡신 허가취소로 커진 불확실성-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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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언더퍼폼(시장수익률 하회)'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메디톡스에 대해 '메디톡신'의 식품의약안전처 품목허가 취소로 중장기 사업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투자의견을 '언더퍼폼'(시장수익률 하회)으로 하향했다. 당분간 커버리지 또한 중단한다며 목표주가도 제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7일 식약처는 메디톡신의 품목허가 취소를 위한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하고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잠정적으로 메디톡신의 제조와 판매를 중지토록 명령했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메디톡신 품목 허가 취소에 따른 실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내 점유율 하락과 함께 제품 신뢰도 및 기업 이미지 측면에서 타격이 따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톡신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제품이 늘어나고 있는 점과 톡신과 필러의 제품 번들링 효과 등을 감안했을 때, 중장기 사업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향후 기업 측의 품목허가 취소 가처분 신청, 행정소송 등의 대응이 가능할 수 있으나, 불확실 성 해소까지는 장기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제약업종 내에서의 메디톡스 커버리지 또한 잠정 중단한다는 입장이다. 홍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하고, 커버리지를 잠정 중단한다"며 "추후 객관적인 투자 전망이 가능한 시점에서 커버리지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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