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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호텔 룸서비스 이용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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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라호텔, 3월 룸서비스 주문량 전월比 40% ↑…건강식 메뉴 강화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면서 호텔 '룸서비스' 식사가 호캉스의 새로운 키워드로 부상했다.

16일 제주신라호텔이 지난 3월 룸서비스 주문량을 분석한 결과 전월인 2월에 비해 40%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정착되면서 '언택트(Untact,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특히 한라산 또는 바다 등 제주의 자연이 바라보이는 제주신라호텔 객실에서는 개방감을 느낄 수 있어 방에서 식사를 즐기는 투숙객이 늘어나고 있다.

제주신라호텔 룸서비스  [사진=호텔신라]
제주신라호텔 룸서비스 [사진=호텔신라]

이에 제주신라호텔은 객실에서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내려는 수요에 맞춰 건강식 룸서비스 메뉴를 추가했다.

제주신라호텔의 새 룸서비스 메뉴인 '유채꿀 석쇠 불고기'와 '맑은 송이버섯 탕', '해신탕' 등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재료를 이용했으며 제주 지역색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든든한 한식으로 몸보신을 하려는 고객들이 선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채꿀 석쇠 불고기'는 달콤하면서 신선한 풀 향이 살아있는 제주 유채꿀과 셰프들이 직접 담근 5년 발효 간장을 이용한 특제 양념에 재웠으며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정성껏 구워 제공된다. 여기에 제주산 성게알이 듬뿍 담긴 미역국이 포함돼 있어 든든한 한식을 즐길 수 있다.

'자연송이 맑은 탕'은 국내산 모시조개와 바지락으로 낸 맑은 육수에 딱새우, 전복, 돌문어와 송이버섯을 이용해 해산물의 시원한 맛과 깊은 버섯의 향의 조화가 좋다. '자연송이 맑은 탕'에는 매콤한 소스로 맛을 낸 바닷가재 볶음 메뉴도 함께 제공돼 다양한 미식을 즐길 수 있다.

면역력 향상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제주산 표고버섯을 메인으로, 전복과 소고기, 황태, 인삼 등 원기를 북돋아 줄 각종 보양 재료가 들어간 '표고버섯 해신탕'도 룸서비스 메뉴로 추가했다. '표고버섯 해신탕'은 24시간에 걸쳐 준비된 육수를 사용하며, 한국 전통 해장국에 활용된 소고기와 해산물의 어울림을 현대적으로 살린 메뉴다.

제주신라호텔이 제공하는 건강식 메뉴는 셰프들이 직접 담근 5년 숙성 간장을 이용한다. 제주신라호텔 셰프들은 건강한 정통 한식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정월대보름께 직접 장을 담근다. 한식의 기본이 되는 장부터 직접 준비하면서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또 건강식 룸서비스 메뉴를 주문하면 1년 동안 숙성한 제주산 한라봉 효소차도 즐길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 셰프들은 한라봉 효소차도 직접 담그고 있는데 한라봉의 단가가 높아 소량만 생산한다. 특유의 달콤함과 새콤함을 한 번 맛본 고객들의 지속적인 판매 요청에 이번 신규 메뉴 3종에 '수제 한라봉 효소차'를 후식으로 한정 제공하기로 했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유채꿀 석쇠 불고기'와 '자연송이 맑은 탕', '해신탕' 등 3대 건강식은 제주의 맛을 잘 살린 한식 메뉴"라며 "투숙객에게 맛과 건강은 물론 프라이빗한 객실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룸서비스로도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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