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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양동근, 기타노 다케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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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다케시 감독에게 실망했다."

양동근이 일본의 유명 감독인 기타노 다케시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9일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마지막 늑대’ 상영 후 가진 관객과의 대화때 “한국문화가 일본문화를 모방한 것인데 한류 영화를 왜 보느냐고 말한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기사를 보고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기자로부터 일본영화에 대한 관심을 묻는 질문에 "아직까지 한국영화도 모두 챙겨보기 힘든 실정"이라며 "좋은 문화일 수록 흐르기 마련인데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다케시 감독의 모습에 실망했다"며 언짢은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이번 관객과의 대화에는 일본 관객들이 상당수 자리를 차지했는데, 구자홍 감독이 양동근을 "양사마"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조이뉴스24 류준영 기자 s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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