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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대한민국은 '부활의 역사'…다시 일어설 것" 부활절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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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부활절인 12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처럼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우리는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직 우리 앞에 남겨진 도전 과제가 많고 마지막 확진자가 완치되는 순간까지 방역에 긴장을 놓을 수 없지만, 한마음으로 반드시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이어 "부활을 통해 '고난의 역사'를 '희망의 역사'로 바꾼 예수 그리스도처럼, 우리 국민은 어려운 시기에 용기와 사랑을 실천하며 위기를 희망으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희망이 필요한 때 부활절을 맞아 많은 교회가 예배를 축소하고 신도들은 가정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했다"며 "부활의 믿음으로 큰 사랑을 실천한 한국 교회와 신도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많은 분이 코로나19 이후 세계가 문명사적 전환점 앞에 설 것으로 예측한다"며 "우리는 의료와 방역, 경제와 산업, 외교와 문화를 비롯한 전 분야에서 확연히 다른 세상과 맞닥뜨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마지막 확진자가 완치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삶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부활절 아침, 봄조차 누리지 못하고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모아주시는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를 전하며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화합이 가득한 부활절이 되시길 기도한다"고 글을 끝맺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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