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경기도를 비롯한 18개 시·군에서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오후 3시부터 함께 진행된다. 수원시의 경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는 별도로 오전 10시부터 신청이 시작되는 등 경기도와 19개 시·군 등 모두 20곳의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시작됐다.
신청과 지급 일정은 카드 형태에 따라 달라진다. 우선 지역 화폐 카드와 신용카드 방식은 9∼30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해 충전하면 된다. 하루나 이틀 뒤 확인 문자가 도착한 뒤부터 사용할 수 있다.
선불카드 방식은 이달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주소지 시군 내 농협지점에서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다만 선불카드는 주민등록상 세대원 수와 출생연도 끝자리별로 신청일을 배분했기에 미리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기본소득의 사용 기간은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고 늦어도 올해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이후에는 도 재정으로 회수된다.
지급된 지역 화폐는 주소지 시군의 지역 화폐 사용 가능 업소에서 하면 된다. 다만 연 매출 10억원 이상 업체,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사행성 업종, 프랜차이즈 직영점은 사용이 제한된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온라인 신청을 통해 지역 화폐 카드나 신용카드를 활용해달라"며 "(오프라인에서) 선불카드를 신청할 경우 농협은 중앙회 지점이 아닌 단위농협에서도 가능하고, 농협과 (전산이) 통합된 축협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도민 여러분에게 약속한 기일 내에 재난기본소득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