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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 자회사 에이에스티지 1500억원 규모 계약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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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아스트는 자회사인 에이에스티지가 첫 직접 수주인 항공기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에이에스티지는 싱가포르 ST Engineering Aerospace Ltd.의 에어버스 A320/A321 민항공기·화물수송기 개조 프로젝트 부품을 제작, 납품하게 된다. 계약규모는 1억2천90만 달러(한화 약 1천494억 원)로, 최근 아스트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103%이며, 계약 기간은 2037년까지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ST Engineering Aerospace Ltd.는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항공정비사업) 서비스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세계 규모의 화물 운송 업체 중 하나이며, 보잉(Boeing)과 에어버스 두 회사와 모두 협업을 진행하는 유일한 회사이기도 하다.

아스트는 자회사 에이에스티지의 MRO 사업 영역 진출로, 향후 추가 수주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당 사업 체결로 올해 아스트의 연결 기준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에이에스티지는 올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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