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IBM, 클라우드 서비스 석달간 무료 지원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IBM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돕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3개월간 무료로 지원한다.

31일 한국IBM에 따르면 이번에 무료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인공지능(AI), 데이터, 보안 등 8가지다.

원격근무 환경으로 전환하는 고객은 'IBM 클라우드' 버추얼 서버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고속 파일 공유 및 협업을 위한 'IBM 아스페라', 사이버 보안 서비스 'IBM 시큐리티', 최대 2만명의 사용자가 접속할 수 있는 'IBM (엔터프라이즈) 비디오 스트리밍', 원격으로 협업할 수 있는 'IBM 블루웍스 라이브' 등도 지원된다.

또한 'IBM 스털링'은 의료 용품, 코로나19 테스트 장비를 관리하고, 소매업체를 온라인 구매 상품 픽업 스토어로 전환하는 등 공급망 중단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IBM 클라우드 이벤트 매니지먼트'는 단일 서비스에서 발생한 이벤트의 우선순위를 정해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국IBM 관계자는 "IBM은 코로나 백신 개발에 AI 슈퍼컴퓨터를 활용하고, 미국 정부 및 연구소, 기업들과 협업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무료 지원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