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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코로나19' 확산 속 헌혈증 기부 등 나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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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수급난에 임직원들 자발적 기부…다양한 방법으로 지원 나서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남양유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취약계층과 독거 노인을 위한 나눔 행보를 적극 펼쳐 주목 받고 있다.

남양유업은 최근 환아들을 돕기 위해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방문해 367장의 헌혈증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 이슈로 헌혈자가 급감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들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남양유업 임직원 210명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이뤄졌다. 임직원들은 업무 시간을 할애해 인근 헌혈 센터에서 긴급 헌혈에 나섰고, 자신이 소지한 헌혈증들을 기부하고 싶다는 임직원들도 동참했다. 이에 남양유업은 총 367장의 헌혈증을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 기부했다.

 [사진=남양유업]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은 '고객만족, 인간존중, 사회봉사' 가치를 통해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신뢰받는 기업이 되고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의료진과 봉사자, 취약계층, 독거노인에게 후원하고 있다.

특히 남양유업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기 이전부터 아산시 우한 교민 격리시설에 음료와 두유, 커피 등 후원 물품을 보내 교민들과 봉사자들을 지원했다. 확진자가 급증한 이후에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대구 지역 의료진과 자원봉사단을 위한 생수 2만 개를 지원했다.

또 남양유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무료 급식소와 지원 시설 운영이 중단되면서 생활이 더욱 어려워진 대구와 경북의 취약 독거노인들을 위한 두유와 음료수 10만 개를 후원했다. 대구, 경북, 경남, 부산 지역에서 영업을 하는 대리점주와 소속 직원들에게는 마스크와 세정제를 보내기도 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헌혈증 기부를 통하여 환아들과 그 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활동들과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 펼쳐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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