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 음압형 선별진료소 인천공항 검역소 설치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우정바이오는 경기도청의 요청으로 해외입국자의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음압형 선별진료소를 인천공항 검역소로 이동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공항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는 우정바이오의 음압안전시스템을 도입한 선별진료 컨테이너로 의료진과 일반인의 출입 동선을 분리하는 비대면식으로 운영된다.

헤파필터유닛을 장착한 음압환경 채담부스가 있어 환자와 의료진의 교차감염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했고, 필요에 따라 내부 변경이 가능하고 설치 및 이동이 편리한 동시 완벽 차단돼 공간멸균을 할 수 있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는 이번 코로나19 사태 외에 추후 멸균해 경기도의료원 또는 시군보건소에 분산 배치해 다른 감염병질환이 발생할 경우 재사용할 계획이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공간멸균기술 및 음압형 격리병상 구축의 전문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기도청, 경기도형 제1호 생활치료센터, 태백시 보건소 및 태백병원을 포함해 음압선별진료소를 다수 설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