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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韓 노동 생산성, AI 도입 시 3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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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위한 준비' 백서 발간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이 인공지능(AI) 도입 시 31%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발간한 'AI를 위한 준비: AI가 아시아의 일자리와 역량에 갖는 의미' 백서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에서 AI를 도입한 기업의 비율은 2017년 8%에서 2018년 14%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AI를 도입한 기업의 매출 이익은 산업 평균 이윤보다 15%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노동생산성은 AI 도입 시 31%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일본을 비롯한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국가에서도 AI로 인해 2035년까지 경제성장률이 3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AI가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근로자들은 보다 고차원적인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호주의 한 연구에 의하면 AI와 자동화 기술 도입으로 근로자의 업무가 고차원적 사고가 필요한 역할로 전환되면서 근로자 임금을 2030년까지 10%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와 일본에서 이뤄진 연구에서는 위험한 육체 노동이 AI로 대체돼 산업 재해가 11% 감소하는 동시에 직무 만족도는 20%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배진희 한국MS 필란트로피 아태지역 총괄은 "이번 백서는 아태 지역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AI가 가져올 변화를 충분히 이해하고 선제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모두가 AI로 인한 혜택을 충분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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