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3만원으로 57%나 하향 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휠라홀딩스의 올해 1·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2%, 23.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9.1%, 16.6%씩 줄어들면서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와 중국은 물론 3월 이후 미국법인 실적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까지 추정된 코로나19 영향만으로도 상반기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이다"며 "성장을 견인해온 미국법인 내 고마진 채널비중 하락으로 방향성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물론 최근 주가 하락(최근 4일간 -30.2%)은 과도해 보인다"면서도 "산출 가능 목표주가와의 괴리율을 감안해 섣부른 저점 판단보다 주가상승 모멘텀 확인 후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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