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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전기화 모델 강화…2021년까지 누적100만 대 이상 판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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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에 300억 유로 이상 투자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BMW그룹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천 억 유로를 돌파했다. 올해부터는 전기화 모델 강화를 통해 2021년까지 누적100만 대 이상 판매를 이루고, 2025년까지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에 30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BMW그룹은 독일 뮌헨 본사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2019년 실적과 미래를 위한 기업 전략'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BMW그룹에 따르면 지난해는 수익성과 순이익을 모두 개선한 한 해였다. 지난해 자동차 부문 판매량이 253만8천367대로 전년대비 2.2% 증가했는데, 그룹 매출도 7.6% 증가한 1천42억1천 만 유로를 달성해 사상 처음 1천 억 유로를 돌파했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 BMW그룹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미래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전폭적 투자와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등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밝혔다.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은 "단결과 책임감 있는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BMW그룹은 향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를 예측해 생산 물량을 조절하는 등 유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버 집세 BMW 그룹 회장. [사진=BMW]
올리버 집세 BMW 그룹 회장. [사진=BMW]

BMW그룹은 향후 미래 기술에 투입되는 투자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비즈니스 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프로그램인 퍼포먼스 넥스트 전략을 통한 효율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신규 모델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이 최대 3분의 1로 줄어들고 2021년부터 전기화 자동차에 최적화한 지능형 아키텍처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최대 50%에 이르는 전통적인 드라이브트레인 모델이 단종될 예정이다.

2023년까지 총 25종의 전기화 모델을 출시할 계획인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순수 전기차로 구성된다. BMW는 2021년에 전기화 차량 수요가 2019년의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는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을 강화할 예정인데, 이에 따라 차세대 BMW 7시리즈 라인업에 5세대 전기 드라이브트레인이 탑재된 순수 전기 모델이 처음으로 추가된다.

뿐만 아니라 전기 이동성을 위한 원료 확보도 체계적으로 이룬다는 방침이다. BMW그룹은 올해 초부터 코발트와 리튬을 직접 확보해 배터리 셀 생산을 담당하는 협력업체에 전달하고 있다.

또 올해에도 유럽에서 요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허용량을 만족하기 위해 구동 시스템을 추가로 개선하고 전기화 모델 판매량도 확대한다. 2021년 말까지 누적 100만 대 이상의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를 목표로 한다.

마지막으로 BMW그룹은 자동차 산업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5년까지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에 30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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