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한 만큼만 보험료 내면 된다고?…현대카드, 캐롯손보 특화 카드 출시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현대카드는 캐롯손해보험과 손잡고 자동차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캐롯손해보험-현대카드M 에디션3'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캐롯손보는 국내 최초의 디지털 보험사로 월 후납 자동차보험인 '퍼 마일 자동차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 올 2월 출시된 이 상품은 운행 거리와 상관 없이 연간 보험료를 미리 내는 일반 자동차보험과 달리, 처음엔 소정의 가입 보험료만 내고 매월 주행 거리에 따라 산출되는 보험료를 납부하는 상품이다.

연간 1만5천km 이하 운전자들에게 가장 저렴한 것으로 알려진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보다도 8~30%가량 저렴하다.

현대카드가 캐롯손해보험과 함께 선보이는 '캐롯손보-현대카드M 에디션3'은 캐롯손해보험 보험료 결제 시 1년간 최대 27만원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이 카드를 발급 받은 달에 보험료를 결제할 경우, 첫 달은 카드 이용 실적과 무관하게 1만2천원이 할인된다. 2개월부터 24개월까진 전월 카드 이용 실적이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면 월 1만2천원을, 100만원 이상이면 2만4천원을 할인해준다. 보험료 할인 25개월차부터는 전월 카드 이용 금액이 50만원 이상 시 월 6천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자동차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한 고객은 카드 사용처에 따라 이용한 금액의 0.5~3% M포인트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당월 이용 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1.5배의 M포인트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신개념 자동차보험 상품인 퍼마일 자동차보험에 특화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라며 "많은 고객들이 자동차보험을 보다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