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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기 바쁜 외국인, 스튜디오드래곤은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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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집콕족' 늘며 수혜 전망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로나19 확산 공포에 증시가 요동치는 가운데 국내 주식을 연일 내던지는 외국인이 스튜디오드래곤은 꾸준히 사들이고 있어 주목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성장성이 부각되는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외국인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에 국내 증시가 큰폭으로 내린 이달 9일부터 6거래일 연속 순매수 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국내 증시에서 8조3천800여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는데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서는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줄곧 7만원대를 유지하던 스튜디오드래곤이 지난 12일 6만원 후반대로 떨어지자 외국인의 매수가 몰렸다. 외국인은 이날 스튜디오드래곤 전체 거래량(19만8천20주) 중 16.63%(3만3천주)에 해당하는 주식을 사들였다.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확산된 지난달 25일부터 전날까지 외국인이 매수한 주식은 12만553주에 이른다. 이에 따라 외국인 지분율도 7%에서 8%대 중반까지 올랐다.

최근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면서 집에서 즐기는 여가활동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이 코로나19 수혜주로 꼽힌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자의반 타의반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집에서 즐기는 여가활동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미디어 업체들 역시 단기 실적에 있어서는 직·간접적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드라마 제작사는 그와 무관하게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은 지상파,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오리지널 등 콘텐츠 제작이 한층 더 늘어날 것"이라며 "넷플릭스와의 전략적 제휴로 상향된 수익률을 확보한 만큼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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