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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코로나19 위험 증가"…넥슨, 16일부터 다시 재택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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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서울·경기권 지역 법인 대상 16~20일 재택근무 실시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최근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넥슨이 16일부터 다시 재택근무에 돌입하기로 했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경기권 지역 법인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넥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6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했으나, 9일부터 기본 출근으로 방침을 변경하고, 임산부 및 질병·기저 질환자 등 일부 사유가 있을 경우에만 20일까지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했다.

 [사진=넥슨]
[사진=넥슨]

그러나 최근 들어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확산되면서 위험성이 높아졌다고 판단, 다시 재택근무로 방침을 전환했다.

넥슨 측은 "최근 서울 내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서울·경기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경기권 지역 법인의 재택 근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실제 코로나19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시 구로 콜센터 관련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는 105명을 넘어섰으며, 수도권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와 집단감염이 늘고 있는데, 특히 전체인구 절반이 밀집한 수도권에선 자칫 '슈퍼 전파'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이와 관련, 넥슨 사옥 앞에서 재택근무 전환을 주장하며 1인 시위를 진행했던 배수찬 넥슨 노조(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넥슨지회) 지회장은 "임직원 안전을 고려한 회사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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