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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7명 피싱에 현혹"... AF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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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7명이 민감한 금융 정보를 빼내는 소위 '피싱(phishing)'에 현혹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피싱 범죄로 인한 미국내 금융 손실규모가 5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AFP통신이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금융기관이 보낸 메일로 위장해 고객의 민감한 금융정보를 빼내는 피싱은 최근 들어 신종 인터넷 사기형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컨설팅 그룹 포네몬 연구소가 온라인 사생활보호 그룹 트러스트e와 전자지불결제연합회 NACHA의 후원 아래 진행한 이번 조사 결과 10명 중 7명 꼴로 무심코 '위장된' 금융기관 웹사이트를 방문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15% 이상이 신용카드 번호나 회계정보, 사회보장번호 등을 포함, 민감한 개인 금융 정보를 제공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5%가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은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가짜 이메일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피싱 범죄로 돈을 잃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2%에 불과, 아직까지는 피해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피싱이 기승을 부리면서 갈수록 피해 사례가 늘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트러스트e의 프랜 마이어 사장 겸 상무이사는 "온라인 거래를 하는 소비자들은 항상 민감한 정보 노출에 주의해야 한다"며 "보다 광범위한 차원의 소비자 교육 캠페인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는 미국 네티즌 1천 335명이 참여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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