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CJ오쇼핑)이 스타트업 발굴부터 판로 제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CJ오쇼핑은 오는 31일까지 자사 대표 상생 프로그램인 '챌린지! 스타트업'에 참여할 기업들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챌린지! 스타트업'은 CJ오쇼핑이 서울산업진흥원과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 기반의 상품화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제품 개발, 마케팅, 판로 제공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CJ오쇼핑과 서울창업허브가 맻은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당시 CJ오쇼핑과 서울창업허브는 올해부터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서울창업허브는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설립한 창업지원센터다.
CJ오쇼핑은 다음달 초 1차 서류 심사를 바탕으로 30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제품 개발을 위한 코칭, 시제품 제작 지원, CJ오쇼핑 MD 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또 5월 중에는 데모데이 과정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 20개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후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최대 3천만 원의 제품 양산 비용과 해외 우수 스타트업 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좋은 성과를 거둔 6개 기업에게는 올해 하반기 총 1억 원의 지원금과 CJ오쇼핑 방송 진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우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라는 취지에 맞춰 제품 아이디어, 성장 가능성, 사업 추진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보고 선발할 예정"이라며 "챌린지!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력 있는 기업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챌린지! 스타트업' 프로그램에는 서울시에 본사, 지점, 공장, 연구소 등을 운영 중인 기업들이 지원할 수 있다. 또 제품 컨설팅을 통해 시제품을 개선하고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곳들이 모집대상이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한 후 안내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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