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 티몬이 '소셜 기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티몬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저소득층 결연 아동 마스크 긴급지원'을 위한 소셜기부 모금을 진행했으며, 총 모금액 1천662만 원 어치의 마스크를 저소득층 아동 가정 200곳에 전달한다고 10일 밝혔다.
티몬은 최근 품귀 현상에 가격이 치솟아 더욱더 구입이 어려워진 마스크를 저소득층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지원하기 위해 국제구호개발NGO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손잡고 긴급 모금을 진행했다.
이번 모금은 티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셜기부'를 통해 진행됐으며, 총 2천734명이 참여해 1천662만 원이 모금됐다. 모금액의 100%가 수수료와 사업비 등을 제하지 않고 전액 기아대책본부에 전달되어 마스크 지원에 쓰여질 예정이다.
소셜기부는 티몬의 창립해인 지난 2010년부터 10년간 이어져 오고 있는 업계 유일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재 수수료와 사업비 등을 일절 제하지 않고 모금액의 100%를 사례 가정에 전하는 투명한 기부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실제 소셜기부는 지난해 4월 강원도 고성 화재사건때도 긴급 모금을 진행해 총 2천100만 원을 임시 주거시설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등 사회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티몬이라는 플랫폼이 가진 장점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있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국내 저소득층 가정 아동 및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 사태를 무사히 극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티몬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배송지가 대구인 경우 특별 할인을 제공하는 쿠폰을 발급한다. 대구 지역으로 유입되는 방역용품 및 생필품 등이 원활하게 공급되고 대구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게 하자는 취지에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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