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PC방 현장을 찾아 감염병 예방 수칙 등을 안내하고, 관련 협회의 협조를 구했다.
문체부는 이날 박양우 장관이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김병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홍) 관계자들과 함께 세종시 나성동에 있는 PC방을 방문, 마스크 착용 권장과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협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박양우 장관은 "최근의 개학 연기로 인해 청소년들의 PC방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더 철저한 방역 대책이 필요하다"며 "일부 PC방 종사자들은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 금지 등을 실시하고 있는데, 협회 차원에서도 이러한 자율적 활동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병수 협회장은 "PC방 입장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손세정제를 사용토록 하겠다"며 "손님이 만질 수 있는 모든 물품(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은 퇴장 시에 즉시 소독하고, 특히 청소년은 모든 위생 상태를 철저히 점검·관리하는 등 협회 차원의 PC방 안전수칙을 마련, 적극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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