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문대통령 “3·1 독립운동 정신으로 국가위기 벗어나자”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3·1절 기념사에서 강조…코로나19로 50여명만 참석한 소규모로 치뤄져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전 10시 서울 배화여자고등학교 본관 앞에서 거행된 제101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3·1절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100년 전 배화학당 학생들의 '3·1 만세운동 1주년' 기념행사를 기린 이날 기념식은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상황을 고려해 최소 규모로 치러졌다.

문재인 대통령, 국무총리를 제외한 5부 요인, 국무위원, 광복회장 및 지회장, 배화여고 학생 50여명만 기념식에 참석했다. 100주년인 지난해의 1만3천명은 물론 평년 행사 때의 2천∼3천명 안팎에서 대폭 줄었다.

기념식은 '일천구백이십년 삼월 일 일'을 주제로 국민의례와 독립선언서 낭독, 대통령 기념사, 기념영상 상영,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inews24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비상한 시국에 3·1절 기념식을 열게 되었다”며 “1920년 3월 1일 첫 번째 3·1절을 기념하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이곳 배화여고에서, 3·1절 101주년 기념식을 열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1951년 한국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외환위기가 덮쳐온 1998년에도, 지난 100년간 우리는 단 한 번도 빠짐없이 3·1독립운동을 기념하며 단결의 ‘큰 힘’을 되새겼다“고 강조하고 ”오늘의 위기도 온 국민이 함께 반드시 극복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저는 온 국민이 기뻐할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며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의 승리를 이끈 평민 출신 위대한 독립군 대장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드디어 국내로 모셔올 수 있게 되었다”며 “지난해, 계봉우·황운정 지사 내외분의 유해를 모신 데 이어 ‘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기념하며,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조국으로 봉환하여 안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우리는 국가적 위기와 재난을 맞이할 때마다 ‘3·1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살려냈다. 단합된 힘으로 전쟁과 가난을 이겨냈고,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이뤄냈다”며 “코로나19는 잠시 우리의 삶을 위협할 수 있지만 우리의 단합과 희망을 꺾을 수는 없다. 억압을 뚫고 희망으로 부활한 3·1독립운동의 정신이 지난 100년, 우리에게 새로운 시대를 여는 힘이 되었듯, 우리는 반드시 ‘코로나 19’를 이기고 우리 경제를 더욱 활기차게 되살려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문대통령 “3·1 독립운동 정신으로 국가위기 벗어나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