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부산의 아시아드 요양병원이 코호트 격리(Cohort Isolation)에 들어갔다.
코호트 격리는 병원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로 환자 193명과 의료진, 직원 등 100여 명을 격리해 코로나19의 외부 확산을 막는 방식이다.
2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아시아드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56세 여성 A씨가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부산에 있는 의료기관이 코호트 격리된 것은 처음이다.
A씨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요양병원에는 환자 193명, 의료진 등 직원 100여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병원 CCTV 화면을 분석해 12번 환자와의 접촉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요양병원 측은 23일 오후 10시께 환자 보호자들에게 "사회복지사가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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