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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터질 때마다 불안했다"…개그우먼 이수지, 아픈 과거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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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자신의 아픈 과거사를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수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지는 코미디 프로그램 무대 뒤에서 펼쳐지는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고백했다.

 [MBC 방송화면 캡처]
[MBC 방송화면 캡처]

이수지는 아버지의 부채 부담으로 인해 결혼은 생각하지도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결혼하면 엄마는 외롭게 지내셔야 하니, 가세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결혼을 하면 혼자 도망가는 느낌이었다"며 "남편에게 빚이 있고 앞으로도 갚아야 한다고 말하자 '그럼 같이 하면 되지'라고 선뜻 이야기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아픔도 안아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최근 정극 연기까지 도전한 이수지는 "열심히 배워서, 감동도 주고, 웃음도 주고, 다양한 감정을 전달해주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 그래서 개그, 드라마, 영화까지 다양한 분야로 시청자들을 찾아뵙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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