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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시장확대 청신호 켠 '팰리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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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美 시장서 잇단 호평 받아…판매량 효자노릇 톡톡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현대자동차의 SUV 팰리세이드가 미국에서 잇단 호평을 받으며 판매량 확대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는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꼽은 '최고의 2020년형 자동차'에 선정됐다.

팰리세이드는 BMW X7, 도요타 코롤라 하이브리드 등을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현대차 벨로스터 N과 기아차 텔루라이드, 쏘울도 최종 후보에 올랐다.

카즈닷컴은 자동차 소비자들의 구매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다. 매년 신차를 시험하고 품질, 혁신, 가치를 고려해 최우수 차량을 발표한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는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꼽은 '최고의 2020년형 자동차'에 선정됐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는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꼽은 '최고의 2020년형 자동차'에 선정됐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카즈닷컴은 팰리세이드에 대해 가족용 SUV로서 공간이 넉넉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2·3열 좌석과 짐 싣는 공간이 넓고, 동급 차량에서 드물게 2열 좌석을 자동으로 접는 기능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고 트림(등급)에선 내부 재질이 럭셔리차 수준으로 고급스럽다는 평이다.

가솔린 3.8 엔진이 강력한 주행 성능과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한다는 점도 높이 샀다. 아울러 가격이 3만 달러대 초반에서 시작해 5만 달러를 넘지 않아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점도 선정 이유다.

앞서 팰리세이드는 미국 유명 TV 자동차 프로그램인 모터위크에서도 '최고의 대형 SUV'로 뽑힌 바 있다. 모터위크 역시 2·3열 공간이 넓고 시트 구조 변경이 쉬운 점, 안락함, 기술력, 안전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

지난해 6월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꾸준히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팰리세이드의 지난달 판매량은 5천432대로 3개월 연속 5천 대를 넘었다. 이는 현대차 미국 전체 판매에서 12.3% 비중을 차지한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합류 등에 힘입어 미국 시장 점유율이 2018년 3.9%에서 지난해 4.2%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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