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서울반도체가 지난해 4분기 매출 2천809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15.7% 올랐지만 전년 동기 대비 56.6%나 줄었다.
연간 매출은 1조1천295억원, 영업이익은 496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이 5.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7.7% 줄었다.
서울반도체는 미중 무역분쟁을 비롯한 글로벌 갈등으로 세계경제 둔화와 제품 가격 하락으로 연간 매출이 줄었다고 밝혔다. 일반 조명 매출이 특히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다만 고부가가치 제품인 자동차 조명 부문은 지속 성장 추세이며 IT부문의 경우 두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와이캅(WICOP) LED 수요가 증가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1월 마이크로LED 신기술인 '마이크로 클린 픽셀'을 공개한 바 있다.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와 함께 준비한 사업이다. 이를 토대로 마이크로LED 사업도 본격적으로 키울 방침이다. 2020년 상반기부터 매출에 반영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서울반도체는 "2020년 1분기 2천400억원에서 2천600억원 사이의 매출 목표를 제시한다"며 "코로나 바이러스 등의 사회적 이슈와 1분기 계절적 비수기로 전 분기 대비 7~15%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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