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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렌딧, 개인신용 최초 대출 2천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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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머신러닝 적용한 빅데이터 분석 기반 심사평가모델이 핵심 역량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P2P금융기업 렌딧은 누적 대출액이 2천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P2P금융기업이 개인신용대출만으로 누적 2천억원을 넘어선 것은 국내 최초다.

렌딧은 현재 국내 P2P금융기업 중 유일하게 개인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서비스하는 회사다.

렌딧의 핵심 역량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심사평가모델인 렌딧 크레디트 스코어링 시스템(렌딧 CSS)이라는 설명이다. 2015년 5월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개인신용대출에 특화된 신용평가모델을 발전시켰다.

김성준 렌딧 대표 [사진=렌딧]
김성준 렌딧 대표 [사진=렌딧]

렌딧 CSS는 신용평가사(CB사)에서 제공하는 300여 가지의 금융정보를 기반으로 대출 신청자의 신용정보와 금융기록 등을 분석해 심사한다. 머신러닝 평가모델 도입으로 획기적으로 많은 변수를 적용해 더욱 정교한 신용평가가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렌딧은 "한국은 세계적으로 손꼽힐만큼 개인신용정보가 잘 구축되어 있다"며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등 기술을 바탕으로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가 잘 구축되어 있는 대출 분야가 바로 개인신용대출"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렌딧 대출자 중 신용등급(CB) 5~7등급 대출자의 비중이 2016년 32.5%에서 2019년 51.7%로 증가하는 등 가계부채 문제 해결의 소셜 임팩트도 크다고 분석했다. 고금리 이자를 내오던 대출자에게 개인화된 적정금리의 대출을 제공해 이자비용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지난 57개월 간 2천억원의 중금리대출을 취급하며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출자 개인화된 적정금리를 더욱 정교하게 산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심사평가모델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국내 300조 개인신용대출 시장을 혁신해 중금리대출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은 얼마 전인 1월28일부터 3월9일까지 입법 예고에 들어갔다. 이후 국무회의 상정을 거쳐 올 8월27일부터 시행이 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온투법 제정과 함께 금융기관이 P2P금융이 취급한 대출에 투자를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중금리대출 공급이 크게 활성활 될 것"이라며 "2020년은 P2P금융을 중심으로 하는 테크핀 중금리대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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