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디지털문서 처리 기업 사이냅소프트는 딥러닝 기반 광학적 문자 판독(OCR) 솔루션을 상용화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사이냅소프트 OCR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텍스트를 인식한다. 서식 내 데이터를 추출하고, 민감한 데이터 영역에 마스킹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데이터 마스킹이란 개인 식별요소를 삭제하는 비식별조치 방법 중 하나다.
이 솔루션은 공공기관에서 주민등록증·외국인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 신분증 서식 인식시 사용될 수 있다.
아울러 사이냅소프트는 텍스트를 넘어 지문 검출까지 딥러닝 기술이 활용되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고객 지문정보를 빠른 시간 내 폐기해야 하는 금융사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완 사이냅소프트 혁신개발팀 팀장은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술 기반 엔진을 사용해 다양한 폰트와 해상도 변화에도 인식 정확성이 높고, 속도가 빠르다"며 "학습을 통한 지속적인 개선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이냅소프트는 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능형 CCTV 솔루션 성능 시험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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