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가린 인턴 기자] 16일 오후 서을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록밴드 퀸+아담 램버트의 내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와 드러머 로저 테일러,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팝 가수이자 이번 내한 공연 때 퀸의 보컬 자리를 맡게 된 아담 램버트가 참석했다.
이 날 세 사람은 한국 팬들을 위해 'K-하트'라 불리는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해 현장의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들은 2014년 8월 첫 내한 공연 이후 4년 반 만에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선풍적 인기로 올해 방한에 대한 무게감도 커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표곡인 '위 아 더 팸피언스(We are the champions)',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 등을 열창할 예정이다.
인터뷰 당시 로저 테일러는 "한국에서 얼마만큼 성공적이라는 것은 이야기를 통해 알고 있었다. 기분만 가지고 있었는데, 공항에 왔을 때 깜짝 놀랐다"며 행복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k-pop의 전망에 대해 좋은 의견을 펼쳐냈다.
더불어 아담 램버트는 "처음에는 프레디 머큐리의 후임 보컬로서 부담감을 느꼈지만,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의 도움을 통해 그를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음악 자체에 대한 해석과 진정성을 보여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존경해온 분들과 공연할 수 있는 자체만으로도 기쁘다"고 말했다.
퀸(QUEEN)은 오는 18일~19일에 서울 고척 스카이 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QUEEN' 공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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