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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쿠키런이 퍼즐을? '안녕! 용감한 쿠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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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신작 출시…수집 요소 넣은 매치3 퍼즐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쿠키런'으로 유명한 데브시스터즈가 간만에 신작을 출시했다. 지난 16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론칭된 '안녕! 용감한 친구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안녕! 용감한 친구들은 횡스크롤 러닝게임 쿠키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3매칭 퍼즐 게임이다. 그동안 열심히 달리기만 하던 쿠키들이 이번에는 퍼즐을 푸는 지능 캐릭터로 등장하는 셈이다.

똑같은 모양의 퍼즐 3개를 이어 맞춰 없애는 매치3 퍼즐은 세계적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 장르로 그 문법과 전개 방식이 변화를 거듭해 왔다. 국내의 경우 '애니팡'처럼 제한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퍼즐을 없애는 초기 방식에서 스토리 텔링 요소를 가미, 주어진 퍼즐을 풀어야 다음 이야기를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진화하기에 이르렀다.

안녕! 용감한 친구들은 이중 중간의 형태를 띈다는 느낌을 받았다. 마녀의 오븐에서 탈출해 도망간다는 쿠키런의 기본 이야기에서 출발하지만 스토리 전개는 그리 많은 편은 아니며 퍼즐 스테이지의 비중이 더 많은 편이기 때문. 최소한의 이야기와 함께 퍼즐을 푸는 재미에 더 초점을 맞춘 셈이다.

모바일 게임 '안녕! 용감한 쿠키들'. [사진=데브시스터즈]
모바일 게임 '안녕! 용감한 쿠키들'. [사진=데브시스터즈]

게임 룰은 장르 특성상 간단하다. 매치3 퍼즐을 평소 즐겨온 게이머라면 누구나 별다른 설명 없이도 적응할 수 있는 수준이다. 라이브 2D 기술로 생동감있게 재현된 쿠키 캐릭터들과 화려한 원색으로 구현된 그래픽을 보는 재미도 상당하다.

캐릭터성을 강조하며 기존 퍼즐 게임과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타 퍼즐 게임의 경우 별다른 캐릭터가 없지만 이 게임은 각종 쿠키들이 조작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들 캐릭터는 생긴 외모는 물론 가로줄을 없애거나 무작위로 날아가 블록을 제거하는 등 각기 다른 특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변수로 작용하게 된다. 캐릭터 수집의 재미도 있다.

여타 퍼즐 게임에서는 보기 드문 글로벌 순위를 넣은 점도 독특했다. 안녕! 용감한 친구들에서는 수집한 쿠키 캐릭터 및 클리어한 스테이지에 따라 순위가 차등 부여된다. 승부욕이 있는 게이머라면 선호할만한 콘텐츠다.

안녕! 용감한 친구들은 원작 쿠키런을 즐겨했거나 퍼즐 게임을 기다려온 캐주얼 게이머라면 해볼만한 게임이다. 최근 역할수행게임(RPG) 위주로 신작이 출시되면서 퍼즐 게임 찾기가 무척 힘들어졌는데 이들에게 안녕! 용감한 쿠키들은 좋은 해갈용 게임이 될듯하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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