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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금투협회장 "자본시장의 신성장 동력 역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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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R제도 개선…비상장·사모 증권 유통 활성화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나재철 신임 금융투자협회장은 "자본시장이 우리나라의 신성장 동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나 협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2020년 신년간담회에서 금투협이 해결해야 할 과제와 추진해 나갈 업무 등 향후 운영방침에 대해 밝혔다.

나 협회장은 "자본시장의 역할이 과거에 비해 많이 격상됐다"며 "저성장‧저금리‧고령화의 뉴노멀 시대를 맞아 자본시장이 신성장 동력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신년간담회 [한상연 기자]

또 "현재 금융투자업을 둘러싸고 있는 산업환경은 4차 산업혁명과 미·중 무역분쟁, 세계경기 둔화 사이클 진입 가능성, 핀테크를 위시한 디지털혁명과 금융산업 영역 재편, 해외‧대체투자의 확대 추세, 금융투자사의 해외진출 및 금융업권 간 무한경쟁 등 기회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의 금융투자업은 ▲다양한 금융투자상품 솔루션 발굴‧제공 ▲모험자본 조달 및 금융산업 구조 변화 ▲금융투자산업 변화 및 미래사업 준비 ▲금융투자산업 변모를 통해 국민경제 내 역할 증대 등 네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나 협회장은 무엇보다 금투협에 다양한 회원사가 존재하는 만큼 특정업권에 쏠리지 않는 균형 있는 업무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생각이다.

증권업에서는 증권사의 모험자본 확대를 위해 NCR(영업용순자본비율) 제도 개선 등 IB업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비상장·사모증권 유통시장 활성화와 개인 모험자본 투자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증권사 해외투자 인프라 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 증권업의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수립하고 중소형 증권사의 업무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K-OTC의 진입요건 완화는 물론 장외시장의 장내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업에서는 공모형 실물 간접투자상품의 공급확대를 통해 투자자 선택권을 확대하는 동시 판매채널을 다변화하는데 앞장설 생각이다. 아울러 펀드산업의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사업기회를 창출하고 소형 운용사의 내부통제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부동산신탁업에서는 신수종사업 개척과 규제 합리화 등 우호적인 영업기반을 조성하고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공모리츠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여기에 주식거래세의 양도소득 과세체계 전환 등 자본시장 세제의 선진화와 운용구조 문제로 인한 저조한 수익률의 퇴직연금제도 개선, 선제적 자율규제와 투자자교육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나 협회장은 금투협 혁신TF를 출범, 내외부 인사의 효율적인 배치와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주어진 과제를 완수해 최근 DLF 사태 등으로 인해 떨어진 투자자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나 협회장은 "(4대 과제가)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금투협에 대한 회원사의 신뢰와 투자자들의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 모두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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