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클럽 집단 폭행' 20대 남성 사망 사건 태권도 유단자 3명 구속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서울 광진구의 한 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남성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일당이 구속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집단폭행으로 20대 남성을 숨지게 한 남성 3명을 구속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 오전 3시쯤 서울 광진구 유흥가에 있는 한 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20대 남성 A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급대가 폭행을 당한 B씨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가해 남성들은 대학에서 태권도를 전공한 무술 유단자인 것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해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피의 사실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들은 구속된 남성들은 대상으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