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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텍, 카메라모듈 사업 진출…나무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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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ToF 시장에도 함께 뛰어들어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종합전자부품 제조기업 드림텍은 카메라모듈 및 3D ToF(비행시간측정) 사업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드림텍은 이날 타법인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를 통해 나무가 최대주주인 서정화 대표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나무가는 3D 센싱 카메라·카메라모듈 설계 및 생산 전문업체다.

드림텍 아산공장. [출처=드림텍]
드림텍 아산공장. [출처=드림텍]

거래 지분은 서 대표가 보유한 주식 중 74만2천620주(21.6%)로, 매매 금액은 주당 5만2천414원이다. 총 매매대금은 약 389억원이다. 계약 후 드림텍은 나무가의 단일 최대주주가 된다. 아울러 드림텍은 서 대표 대상의 제3자배정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서 대표는 드림텍 주식 160만7천718주(2.6%)를 취득한다.

나무가는 국내 R&D 센터 및 중국과 베트남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드림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카메라 모듈 및 3D ToF 사업으로 보폭을 넓힌다. 기존 드림텍은 휴대폰 지문인식센서, 차량용 LED 모듈 등을 주로 생산해 왔다.

김형민 드림텍 대표는 "나무가 인수를 통해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라며 "광학지문모듈 사업과 VCSEL(수직 공진 표면 발광 레이저 다이오드) 패키징 역량을 갖춘 드림텍과 나무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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