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이용자 약 2억6천700만명의 개인정보가 또다시 유출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보안 연구원 밥 디아첸코와 영국 보안업체 컴패리테크는 19일(현지 시간) 보고서를 통해 페이스북 이용자 2억6천700만명의 이름, ID,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온라인상에 공개돼 있다고 밝혔다.
유출된 개인정보의 99%은 미국인으로, 나머지는 대부분 베트남인으로 알려졌다. 디아첸코는 해당 개인정보가 담긴 데이터베이스가 지난 4일부터 약 2주간 노출돼 있었으며, 한 인터넷 해커 포럼에는 다운로드용으로 게재된 바 있다고 알렸다.
현재 페이스북은 관련 문제를 조사 중이다.
페이스북의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에도 이용자 6억명의 비밀번호가 비암호화된 문서 형태로 내부 서버에 공개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지난해에는 해킹 사건 등이 발생해 이용자들의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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