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세븐일레븐이 '필환경' 시대를 맞아 친환경 공익 인프라 확충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교외 국도변에 위치한 드라이브인(Drive-in) 점포 6개점에 1차적으로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마치고 본격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체결한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 및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의 '해피차저' 회원카드나 개인 신용카드를 사용해 이용할 수 있으며, 완충 시간은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된다(차량 제조사에 따라 상이). 세븐일레븐 전기차 충전소 설치 점포의 자세한 위치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홈페이지나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 환경재단의 미세먼지 방지 1호기업으로서 진행해 온 '그린세븐(Green 7) 캠페인' 등 사회공헌 활동에 이어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친환경 전기차 충전 플랫폼으로까지 역할 확대를 시작한 만큼 향후 '환경 친화 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내년에도 전기차 충전기 설치 가능 점포를 추가로 조사하고 경영주와의 협의를 거쳐 전기차 충전 서비스 운영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환경 문제는 범사회적 이슈로서 그 중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는 만큼 기업들도 환경 보호 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세븐일레븐은 친환경 편의점으로서 전국 인프라망을 십분 활용해 다양한 환경 사랑 활동을 지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전사적으로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다양한 환경사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지난해 봄부터 전국 점포에 미세먼지 예방 동전 모금함을 설치하고 환경 기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모금액 약 6천100만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예방 상품 판매 수익금 기부, 지역 아동 대상 미세먼지 '맘편한 KIT' 후원 등도 진행하고 있으며, 재활용 등 국가적 환경 정책에도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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