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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신세계인터, 화장품 이외 패션 등 기대치 하향…목표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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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기존 34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DB금융투자는 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중국향 화장품 수요가 견고하고 브랜드의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고 있다면서도 화장품 외 패션 등의 실적 기대치가 낮아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중국향 화장품 수요는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며 "4분기 브랜드 '비디비치'의 매출이 면세점과 중국 티몰글로벌, 징동닷컴 등에서 증가하고 있고 싱가포르 창이공항 입점을 시작으로 해외 면세 입점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중국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한 전략 상품 개발 등으로 중국 SNS에서의 비디비치 팔로워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디비치' 외 화장품 브랜드의 다변화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혔다. 박 연구원은 "아직 '비디비치'의 매출 비중이 절대적이긴 하지만 '아워글래스'와 '네츄라비세' 등 수입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들의 매출 기여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수입 브랜드는 자체 브랜드보다 마진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이익 개선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짚었다.

다만 견고한 화장품의 성장세에도 패션 부문과 생활용품 부문(JAJU) 등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짐에 따라 실적 추정치는 낮아졌다. DB금융투자가 예상한 올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영업이익은 882억원으로, 수정 전 예상치인 971억원에 비해 9.2% 감소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기대치가 낮아짐에 따라 목표주가를 수정하지만, 절대 매출과 이익 성장세는 다른 소비재 기업들과 월등하게 높다"며 "시장 불안의 영향으로 먼저 주가 조정을 받았기에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 매수 대응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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